베트남 카페쓰어다. 카페쓰어다와 카페다, 에그커피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커피 3종이 국제 미식 전문지가 꼽은 동남아 최고의 음료 10선에 포함됐다. (사진=Canva)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커피 3종이 국제 미식 전문지가 꼽은 동남아 최고의 음료 10선에 포함됐다.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최근 발표한 ‘지역 대표 음료 62선’ 목록에는 △카페쓰어다(Ca phe sua da, 아이스밀크커피) △카페다(Ca phe da, 아이스블랙커피) △에그커피 등 베트남 커피 3종이 포함됐다.
이 중 카페쓰어다는 3위로 베트남 커피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매체는 카페쓰어다에 대해 “이 커피는 다크 로스팅한 원두로 추출한 커피에 연유와 얼음을 넣어 만든 음료”라며 “카페쓰어다는 전통적으로 베트남산 로부스타 커피를 중간 또는 굵게 갈아서 드립식 필터를 이용해 천천히 추출한 커피를 얼음 위에 붓고 연유를 섞어 큰 잔에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부스타는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커피 품종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볶는 다크 로스팅 과정을 통해 진한 풍미와 풍부한 질감을 뽑아낸다. 때때로 버터와 설탕을 넣어 볶기도 하며, 코코아나 바닐라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세계 최대 로부스타 커피 수출국으로, 로부스타 원두는 강한 쓴맛과 낮은 산미, 오래 지속되는 여운이 특징으로 꼽힌다.
다음으로 베트남식 블랙커피인 카페다는 6위에 올랐다. 많은 베트남인들에게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아이스 블랙커피는 친숙한 음료 중 하나다.
하노이의 명물인 에그커피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에그커피는 뜨거운 커피 위에 달걀 노른자와 연유로 만든 휘핑크림을 얹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그커피는 블랙커피 베이스에 계란 노른자와 연유를 섞어 만든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거품과 지방 특유의 풍미로 오늘날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에그커피는 우유가 귀했던 1940년대 당시 우유 대신 계란을 넣어 커피를 만들어 먹었던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에그커피 창시자로 알려진 응웬 반 장(Nguyen Van Giang)씨는 당시 근무했던 5성급 호텔을 나와 개인 카페를 열었고, 현재는 그의 자녀들이 하노이시 2곳에서 카페를 열어 가업을 잇고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는 태국의 홍차가 이름을 올렸고, 말레이시아의 이포화이트커피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전세계 지역 유명 레스토랑 9000여곳과의 협업을 통해 수만 여개의 음식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요리 전문가 및 셰프의 연구 및 평가를 통해 풍미가 뛰어난 지역 대표 음식들을 발굴해 알리고 있다.
해당 매체는 현지 식재료로 만든 전통 요리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세계 미식 지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훌륭한 음식을 알리고 전통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세계 여행객들에게 생소한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