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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프놈펜’ 고속道 직접 연결 추진…목바이 검문소 낙점

2026년 02월 14일 (토)

베트남이 남부 호치민-목바이(Moc Bai) 고속도로와 캄보디아 프놈펜-바벳(Phnom Penh-Bavet) 고속도로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와 캄보디아 프놈펜-바벳 고속도로를 목바이 국경검문소를 통해 연결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정부사무국에 제출했다.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목바이 및 바벳 국경 검문소를 통해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베트남 측은 국도 22호선, 캄보디아 측은 국도 1호선을 통해 국경을 오가는 구조다.

현재 베트남은 호치민시 제3순환도로부터 22번 국도 목바이 국경 검문소 약 5km 지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51km의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관하며,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으로 투자 정책이 승인된 상태다.

캄보디아 역시 약 135km 길이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PPP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23년 6월 착공됐다. 다만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국경 약 15km 지점은 베트남과 연결 지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앞서 양국은 2017년 베트남 교통운송부(현 건설부)와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지원 연구 결과를 반영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경 표지 164번 인근을 연결 후보지로 검토한 바 있다. 다만 최종 연결 위치는 양국 정부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2023~2025년 기간 베트남 건설부는 유관 부처 및 지방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도로망 계획을 재검토했으며, 양국 고속도로 연결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부처 간 공동 실무그룹을 출범시켰다. 양국은 후보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비교 검토를 통해 2단계 연결 계획안을 작성했다.

해당 계획에서 1단계는 기존 목바이-바벳 국경 검문소를 통해 두 고속도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현재 건설 중인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존 국경 인프라를 이용해 안정적인 교통 및 물류 연결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2단계는 목바이–바벳 화물 통관 경로 방향에 맞춰 국경 표지 170번 인근에서 두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다. 건설부는 해당 방안이 도시계획과 인프라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으며 관련 부처와 지방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건설부는 단계별 연결 계획안을 승인하고 유관 부처와 기관, 지방 정부가 기술·법적 절차 및 대외 협의를 추진하도록 지시해 줄 것을 정부사무국에 요청했다.

국비 약 9조7,000억 동(약 3억7,310만 달러)을 포함해 총 19조6,000억 동(7억5,380만여 달러) 규모의 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는 호치민시와 캄보디아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국제 교통축으로, 완공 시 남부 경제권 물류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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