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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월 자동차 판매량 ‘쑥’…3.7만대 전년동월比 95%↑

2026년 02월 23일 (월)

새해 첫달 베트남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괄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가 최근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VAMA 회원사들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급증한 합산 3만6,87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2만6,102대로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고, 상용차와 특수차가 1만312대, 461대로 뒤를 이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조립 포함)가 1만8,0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고, 수입 완성차가 1만8,841대로 93% 늘어나는 등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기저효과를 꼽았다. 지난해 1월의 경우, 뗏(Tet 설) 연휴가 겹치면서 신차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뗏을 앞두고 일반적으로 자동차와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지출을 미루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집계치는 VAMA의 국내외 회원사 실제 판매량과 일부 비회원사의 수입 완성차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빈패스트(VinFast)와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현대탄꽁베트남(HTMV), 아우디와 닛산, 폭스바겐, 볼보 및 주요 중국 브랜드 판매량은 집계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중 현대탄꽁은 별도 발표를 통해 지난달 신차 5,872대를 판매한 사실을 밝혔으나, 전기차 1위 업체인 빈패스트는 1월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VAMA 회원사 중에서는 포드베트남의 신차 판매량이 5,121대로 1위에 등극했고, 뒤이어 미쓰비시 5,039대, 도요타베트남 4,852대 순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마쓰다 3,515대, 기아 3,487대를 기록했다. 선두 브랜드들은 SUV와 크로스오버, MPV, 픽업트럭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모델별 판매량은 마쓰다 CX-5가 2,104대로 가장 많았고, 미쓰비시 엑스포스가 1,66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레인저 1,520대 △테리토리 1,545대 △에베레스트 1,390대 등 포드의 픽업트럭과 SUV 라인업이 강세를 보이는 등 높은 지상고와 넓은 실내 공간으로 활용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해당 부문에서는 일본과 미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전월 판매 실적과 관련해, VAMA는 “이러한 시장 성장은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여행 및 물류 활동 증가, 더욱 우호적인 경제 환경에 힘입어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긍정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계절적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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