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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월 기준 FDI 집행액 32억 달러 돌파 ‘5년래 최고치’…한국은 최대 투자국 올라

2026년 03월 0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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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제 집행액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에서도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신규 투자 기준 최대 투자국 자리에 오르며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6일 재무부 통계국(NSO)이 내놓은 ‘2026년 2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기준 FDI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2억1,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가공·제조업 집행액이 26억5,000만 달러(전체의 8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부동산업 2억2,350만 달러(7%), 전기·가스·온수·증기·냉방설비 생산 및 유통업이 1억1,920만 달러(3.7%)를 기록했다.

2월 기준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6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으나, 이 중 신규 투자사업은 620건, 3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2%, 61.5% 각각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의 FDI 유치 흐름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종별 신규 투자 규모는 가공·제조업이 26억3,000만 달러(전체의 74.3%)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도소매업과 자동차·오토바이·스쿠터 수리업이 3억5,860만 달러(10.1%), 기타 5억5,500만 달러(15.6%)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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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번 득 푸(Van Duc Phu) 재무부 외국인투자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있어 궁극적 목표는 자본 규모가 아니라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와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같은 기간 대(對)베트남 신규 투자를 단행한 44개국 중 한국이 가장 많은 투자로 최대 투자국으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베트남 신규 투자액은 13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37.8%를 차지하며 44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싱가포르 11억 달러(31.1%) △중국 5억2,280만 달러(14.8%) △일본 1억7,100만 달러(4.8%) △홍콩 1억4,300만 달러(4%) △미국 8,560만 달러(2.4%) △사모아 6,870만 달러(1.9%) 순을 나타냈다.

지자체별 FDI 유치 규모는 2월 기준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en)이 약 17억 달러로 무려 1,35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34개 성·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북부 산악 지대인 타이응웬성이 올해 초부터 FDI 유치에 있어 밝은 점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타이응웬성에 이어 호치민시는 9억20만 달러로 2위를 달렸고, 박닌성(Bac Ninh) 8억1,850만 달러, 하노이 6억2,452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떠이닌성(Tay Ninh) 5억7,060만 달러 △하띤성(Ha Tinh) 4억1,110만 달러 △동나이성(Dong Nai) 2억1,370만 달러 △흥옌성(Hung yen) 2억470만 달러) △하이퐁시 1억3,320만 달러 △후에시 1억2,300만 달러 등이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북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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