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서비스업과 산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8.46%, 연간 성장률은 8.02%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1~2025년 기간 중 2022년(8.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로,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1~2025년 베트남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6.3%로 전기에 비해 0.1%포인트 상향됐다.
이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로, 특히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를 두고 현지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로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 성과를 내는 국가로 본격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2025년 당해년 가격 기준 경제 규모는 51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0억 달러 증가했다. 1인당 GDP는 5026달러로 326달러 증가해 베트남은 중상위 소득 국가에 속하게 됐다.
서비스업은 경제 부가가치의 51.08%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8.62% 증가했다. 또한 공업·건설업은 8.95% 성장해 부가가치의 43.62%를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업은 성장에 5.3%를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9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중 수출은 4750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31% 올라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신설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법인 수는 전년 대비 27.4% 증가한 약 29만7500개를 기록했다. 월평균 약 2만4800개 기업이 설립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셈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한 기업은 약 1만8900개로 시장 진입 기업보다 적었다.
사업 동향도 개선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시장 상황이 호의적이라고 평가한 기업의 비율은 1.1% 증가했으며,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기업도 0.2% 증가했다. 반면, 시장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평가한 기업 비율은 0.9% 감소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