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꽝닌성 하롱베이. 베트남이 북남고속철도에 이어 하노이와 꽝닌성을 잇는 두 번째 고속철도 건설에 나선다. (사진=베트남정부포털)
베트남이 북남고속철도에 이어 하노이와 꽝닌성(Quang Ninh)을 잇는 두 번째 고속철도 건설에 나선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1~2030년 국가철도 개정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에는 하노이부터 호치민까지 이어지는 1541km 길이 북남고속철도와 함께 54억 달러 규모 하노이-꽝닌 고속철도가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는 하노이 꼬로아역(Co Loa)부터 박닌성(Bac Ninh) 지아빈국제공항(Gia Binh) 예정지 인근 지아빈역을 거쳐 꽝닌성 하롱산역(Ha Long Xanh)까지 이어지는 124km 길이 노선이다. 하롱산역은 향후 하이퐁-하롱-몽까이(Mong Cai) 철도와 연결돼 지역 간 연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는 지난 7월 최고 속도 350km/h의 하노이-꽝닌 고속철도에 대한 투자 의사를 정부 당국에 타진한 바 있다.
해당 노선은 하노이 꼬로아역(Co Loa)을 출발해 지아빈공항, 하이퐁과 옌뚜(Yen Tu)를 거쳐 꽝닌성 다이옌산림공원(Dai Yen forest park)에 종착하는 여객 전용 1435mm 표준궤로 건설되는 철도로, 구간상 역사는 4개(최대 5개), 총사업비는 54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 완공 시점은 2030년 이전이다.
이 밖에도 이번 계획에는 △156km 길이 랑선성(Lang Son) 하노이-동당선 △187km 길이 하이퐁-하롱-몽까이선 등 2030년 이전 투자 예정인 주요 철도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탑짬-달랏선(Thap Cham-Da Lat) △안빈(An Binh)-사이공-떤끼엔선(Tan Kien) 등 다른 노선도 당기 건설이 검토될 예정이다.
개정 계획은 △고속철도 인프라 확충 △주요 7대 국가 노선 현대화 △주요 항만·공항 및 중국·라오스·캄보디아 등 인접국과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무역·물류 및 장기적 지역 통합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 장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