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빅테크 FPT그룹(FPT Corporation 종목코드 FPT)의 소매유통 계열사 FPT리테일(FPT Retail 종목코드 FRT)이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목표를 설정했다.
FPT리테일은 지난해 매출 51조 동(약 19억6,600만 달러), 세전이익은 1조2,190억 동(약 4,7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31%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목표치를 약 6% 초과 달성했지만 매출원가 및 비용의 효과적 관리로 인해 이익은 예상치의 무려 35%를 웃돌았다.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FPT리테일은 올해 매출 및 세전이익 목표를 59조5,000억 동(22억9,360만여 달러), 1조5,500억 동(약 5,98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27% 늘려잡았다. 해당 목표가 달성될 경우, FPT리테일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말 발표된 SSI증권(SSI Securities, SSI)의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약국 체인 FPT롱쩌우(FPT Long Chau)는 FPT리테일의 단기 성장 동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FPT리테일은 의약품 소매 업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전통적 유통 채널에서 현대적 유통 채널로의 전환 추세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SI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현대 소매 채널의 매출은 전체 의약품 매출의 약 15%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2%에서 7.5배 가량 급증한 수준으로, 이러한 변화에는 전국적인 전자 처방전 도입과 병원 약국 입찰 절차 강화 등 법적 규제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FPT롱쩌우 이전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 ICT 소매 체인 FPT숍(FPT Shop)이 지난 2년간 적자에서 벗어나 2025~2026년 흑자 전환해 전사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FPT숍의 주요 성장 동인은 휴대폰 교체 주기와 정책 완화로, 특히 지난해 7월 시행된 기술 및 전자제품에 대한 부가세 2%포인트 인하는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