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최남단 까마우성(Ca Mau)에서 총 5,50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빈그룹의 이번 에너지 사업은 단순히 전력 공급을 넘어 말레이시아로 전력을 수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빈그룹은 최근 까마우성 당국과 실무 회의에서 이러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빈그룹은 “까마우성의 광활한 해안선과 유리한 기상 조건은 풍력 발전에 용이하며, 이번 개발 계획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빈그룹 계열사 빈에너고(VinEnergo) 대표단은 △942MW 규모 간하오-땀장(Ganh Hao-Tam Giang) △700MW 까이도이밤(Cai Doi Vam) △250MW 떤띠엔(Tan Tien) △350MW 땀장 △250MW 떤안(Tan An) 그리고 3000MW 규모의 수출용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총 5,492MW 규모 6개 사업에 대한 투자 승인을 까마우성에 요청했다.
실제로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까마우성은 긴 해안선과 안정적인 풍속으로 해상풍력 발전의 유망지로 평가받아 왔다.
앞서 까마우성은 중앙 정부로부터 최대 1만5,000MW 규모의 해상풍력 용량을 할당받아 국내 파트너와 직접전력구매(DPPA) 계약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전력 수출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빈그룹이 핵심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회의에서 람 반 비(Lam Van Bi)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전력 송전 기술 솔루션 및 부하 시스템 개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기술적 과제 해결과 재생에너지 단지와 대규모 제조·비즈니스 단지를 결합하여 현장에서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용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모델 등 복합단지 조성 등 단순한 발전단지 건설을 넘어선 통합 투자 모델을 빈그룹 측에 요청했다.
비 부위원장은 “당국과 빈그룹이 주요 현안에 조속히 합의를 마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까마우성의 녹색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