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최상위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초고가 럭셔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빈패스트는 지난 3일 자사의 최상위 전기차 라인업인 락홍800S(Lac Hong 800S)와 락홍900S 등 럭셔리 플래그십 신규 모델 2종을 공개하며 3개 부문으로 구성된 브랜드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빈패스트는 최상위 라인업인 락홍과 자가용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인 VF, 영업 특화 브랜드 그린(Green) 등 모두 3가지 브랜드를 완성했다.
이 중 락홍 라인업은 빈패스트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모델로, 우수한 성능 외 베트남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디테일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락홍 라인업 신규 모델 2종은 전륜 1개, 후륜 2개로 구성된 트라이 모터(Tri-motor) 설계를 통해 최대 460kW의 출력을 발휘하며,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해 세계 최고급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 마감재로는 나파 가죽, 희귀 목재, 그리고 금도금 장식 등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이 외 신규 모델 2종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최신 안전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무중력 시트와 자동문 기능, 글로벌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빈패스트는 2027년 중 공식 락홍800S와 락홍900S 등 2종의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빈패스트는 지난해 방탄 기능을 갖춘 의전용 락홍900LX을 선보이며 국내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브랜드 분리에 대해 빈패스트는 “급격한 확장기를 지나 제품 포트폴리오의 표준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며 “이번 조치는 자가용 시장과 상용 서비스 시장, 하이엔드 시장을 동시 공략하려는 당사의 포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패스트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탄탄한 내수 실적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순수 전기차만을 판매 중인 빈패스트는 지난 1월 기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통틀어 16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베트남 국내에서만 17만5,099대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국민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즈엉 티 투 짱(Duong Thi Thu Trang) 빈패스트 자동차 영업 부문 부사장은 “3대 브랜드 체제 완성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