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12.06포인트(0.69%) 오른 176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대형주들의 매도세로 인해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은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빈그룹은 2.07% 급등으로 지수를 5.5포인트 끌어올렸으나, 빈홈(VHM, -0.17%), 빈펄(VPL, -3.19%), 빈컴리테일(VRE, -1.2%) 그룹주 3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섹터별로는 은행업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 중 VP은행(VPB)은 2.5%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베트남수출입은행(EIB, +1.64%), 베트남해양은행(MSB, +1.63%), TP은행(TPB, +1.48)이 모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 외 비엣콤은행(VCB, +0.35%), 비엣틴은행(CTG, +0.99%), 테크콤은행(TCB, +0.88%) 아시아은행(ACB, +0.42%)이 소폭 상승했다.
증권업은 VP은행증권(VPX, +2.51%), 테크콤증권(TCX, +0.98%), SSI증권(SSI, +0.33%), 비엣캡증권(VCI, +0.28%), VIX증권(VIX, +0.44%)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롱비엣증권(VDS, -1.17%), VN다이렉트증권(VND, -0.51%), 티엔퐁증권(ORS, -0.37%), 호치민시증권(HCM, -0.22%) 등 중소형주는 모두 하락하는 종목장세를 보였다.
전일 급등했던 석유·가스주는 강력한 매도세에 직면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 중 빈선정유화학(BSR)이 2.99% 큰 폭으로 내렸고, 페트로리멕스(PLX), PV오일(OIL)이 각각 2.05%, 0.91% 하락했다
수급은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약 1조4740억 동(약 5610만 달러) 감소한 20조6910억여 동(7억873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빈그룹의 거래액이 약 1조3000억 동(약 4950만 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세콤은행(STB, +0.17%)과 사이공하노이은행(SHB, +0.93%), 호치민시개발은행(HDB, +1.27%)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이들은 약 1조 동(약 3810만 달러)을 순매수했는데 주로 모바일월드(MWG, +1.61%)와 FPT(FPT, +2.33%), 세콤은행 순으로 집중 매수했다.
VN지수는 지난 24일 기록한 역사적 전고점인 1782.82 대비 약 16포인트 낮은 지점에서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장 종료 후 증권업계는 “빈그룹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수급과 은행·증권·부동산 등으로의 확산은 VN지수를 신고점으로 이끌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