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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캐슈넛 수출국’ 베트남, 올해 원자재 수입만 40억달러…3년 만에 최고치

2025년 11월 06일 (목)

올 들어 캐슈넛 국제 거래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가운데 베트남의 생캐슈넛 수입액 또한 4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mekongasean)

올 들어 캐슈넛 국제 거래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가운데 베트남의 생캐슈넛 수입액 또한 4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생캐슈넛 수입은 260만 톤, 40억1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38.1% 각각 증가한 것이다. 물량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입액은 평균 수입가가 톤당 1523달러로 21% 상승한 데 기인했다.

산지별 수입 비중은 캄보디아가 전체의 39%로 최대 공급국에 등극했다. 이 외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은 세계 캐슈넛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 중인 최대 수출국으로, 산업 구조는 자국 생산분 약 10~20%와 캄보디아와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으로부터 원자재용 생캐슈넛을 수입한뒤 가공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원자재 가격에 10월 기준 수입액은 수출액(약 42.5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이를 두고 시장은 베트남 캐슈넛 가공 산업의 구조가 껍질 제거와 가공·포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준에 그쳐 이익률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캐슈넛협회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국내 원자재 공급 지역 확대와 로스팅·유기농·고급포장 등 심층 가공에 대한 투자 확대, 국가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제 원자재 사이클에 따라 캐슈넛 가격은 지난해 중반부터 원자재용 생캐슈넛과 가공 제품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소비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베트남 캐슈넛의 FOB(본선인도가격조건) 가격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공품 가격 상승에도 원자재 비용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해 가공업계 대부분의 순이익은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러있다.

[인사이드비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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