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데일리뉴스

‘세계 2위’ 맥주社 하이네켄, 싱가포르 생산라인→베트남·말레이 이전…2027년까지 단계적

2026년 03월 28일 (토)
광고 배너

세계 2위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이 오는 2027년 말까지 싱가포르 내 대규모 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생산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하이네켄이 추진 중인 글로벌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전략에 따른 조치다.

하이네켄은 최근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브루어리싱가포르(Asia Pacific Breweries Singapore)를 기존의 대규모 제조 모델에서 역내 양조 시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수입 기반 공급 모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90년부터 타이거맥주(Tiger Beer)를 생산해 온 싱가포르 투아스브루어리(Tuas brewery)의 대규모 생산 라인은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이 축소될 예정이다. 하이네켄의 대표 맥주 브랜드인 타이거는 1932년 싱가포르에서 탄생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투아스브루어리 부지는 역내 물류기지 및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파일럿브루어리(Pilot Brewery)로 재개발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빠져나간 생산 물량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내 하이네켄 공장들로 분산 배치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생산 비용이 낮고 시장 확장성이 큰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핵심 제조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광고 배너

하이네켄은 향후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으로, 이번 싱가포르 생산 중단으로 인해 약 130개의 직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금 지급 및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산 이전 후, 타이거맥주 경영진은 싱가포르에 남아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며, 싱가포르는 하이네켄의 아시아 지역 상업 운영, 물류 혁신, 그리고 생성형 AI(Generative AI)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역할을 유지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광고 배너

뉴스기사 계속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