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힌 베트남 푸꾸옥이 올 들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푸꾸옥을 관할하는 안장성(An Giang)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3월 푸꾸옥을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297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8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전체 외국인 유치 목표(200만 명)의 40%를 단 3개월 만에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부이 꾸옥 타이(Bui Quoc Thai) 안장성 관광국장은 “푸꾸옥이 역내 세계적인 관광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푸꾸옥은 지난해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 독자들이 꼽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데스틴아시아(DestinAsian)의 독자 투표 기반 연례 시상식에서 발리에 이어 아시아 2위 섬에 오르는 등 베트남 대표 휴양지로서의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푸꾸옥 당국은 관광 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도입된 ‘관광 신속대응팀’과 ‘관광객 행동강령’은 여행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투명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오는 2027년 푸꾸옥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 기준에 걸맞는 관광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푸꾸옥시는 올해 총 관광객 8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수치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11% 증가한 200만 명을 불러모으겠다는 포부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비자 면제 정책과 직항 노선 확대, 그리고 고품격 리조트들의 잇따른 개장이 푸꾸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해 베트남 국내선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주요 관광 시장과 항공 운항편이 크게 축소되면서 푸꾸옥 역시 고유가의 부정적인 영향을 입게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