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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10년째 고통”… 안장(An Giang)성 주민 50가구, 수산물 가공업체 환경오염 호소

2026년 04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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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4월 초 뜨거운 한낮, 도반바이(Đỗ Văn Bảy) 씨는 세오로(Xẻo Rô) 마을 자택 현관에 앉아 있었다. 선풍기 두 대를 최대로 틀어도 집안을 뒤덮은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 대를 이어 살아온 집이 이제는 매일 악취와 싸워야 하는 곳이 됐다.

도 씨는 “악취가 가장 심한 건 이른 아침과 저녁”이라며 “이 시간대에 업체가 원료를 반입하고 폐수를 배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풍이 불 때는 그나마 낫지만, 다른 때는 냄새가 집 안으로 곧장 밀려들어와 견딜 수가 없다”며 “무엇보다 자식들이 이런 환경에서 오래 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도 씨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변 주민 대부분이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문제의 수산물 가공업체는 2015년부터 세오로 마을 7구역에서 운영 중이다. 부지는 담장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고 간판도 없다. 내부에서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새우 머리와 껍질, 오징어, 게 등을 실은 트럭이 수시로 드나든다. 공장 앞 바우몬(Bàu Môn) 수로는 이미 검은 갈색으로 변했고, 기름때와 흰 거품이 떠 있다. 물고기 떼죽음도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2016년부터 세오로, 바오몬(Bào Môn), 로15(Lô 15), 록낭(Rọc Năng), 까이느억(Cái Nước) 마을 주민 50여 가구가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2019년 당국이 조사에 나서 다수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바우몬 수로 배출구의 폐수 샘플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의 18.6배, BOD5(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08배 초과돼 유기물과 미생물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업체는 4,000㎡가 넘는 농업용지에서 용도 변경 없이 무단으로 영업 중이며, 건축 관련 법적 서류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6개월 내 시정을 명령했다.

하지만 업체는 이후에도 정상 운영을 계속했고, 오염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폐수 처리 시설이 형식적으로만 갖춰졌을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년이 넘도록 악취는 멈추지 않았다. 민원은 계속 접수됐고, 주민 간담회 때마다 같은 요구가 반복됐지만, 돌아오는 답은 여전히 ‘기다려 달라’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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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꾸억신(Nguyễn Quốc Xinh) 안비엔(An Biên)사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왔다”며 “지난 2월 사 인민위원회가 전문 기관에 재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여건상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상급 기관이 신속히 개입해 법에 따라 처리해주길 건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장성 농업환경국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장성 토요시장(chợ Thứ Bảy) 인근 주민들도 한 물소·소 도축업자가 주거지역 내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도축해 악취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Ông Đỗ Văn Bảy (bìa trái) và người dân trong ấp xem lại những lá đơn yêu cầu, ki
도 반 바이 씨(왼쪽)와 마을 주민들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청원서와 건의서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 – 사진: MINH HỔ

Phía trước Cơ sở chế biến thức ăn thủy sản Kiên Giang có nguồn nước ô nhiễm, bốc
끼엔장 수산물 가공 시설 앞에 오염된 물이 있고 악취가 난다 – 사진: MINH HỔ


출처: Tuổi Tr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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