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7일 전거래일 대비 45.31포인트(2.49%) 오른 1861.58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누적 상승폭은 132포인트(8%)에 달한다.
개장 전 증권가는 이번 주 첫 거래일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800을 넘어선 것을 근거로 향후 거래일 동안 1840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의견을 내놨지만, 실제 시장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1832.23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 한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곧바로 반등해 장 종료 직전까지 계단식 상승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졌던 것과 달리, 이날 호치민증시는 상승 종목이 256개로 하락 종목(79)을 압도하는 등 전섹터 종목 대부분이 시장 분위기와 동조화되는 장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30대 종목에서는 하락 종목이 단 2개에 그쳤고, 종합지수인 VN30은 40.9포인트(1.98%) 오른 2096.76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일부 주요 종목을 제외하면 전섹터가 모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페트로리멕스(종목코드 PLX, +6.97%)와 PV가스(GAS, +6.88%), PV트랜스(PVT, 6.77%), 빈선정유화학(BSR, +6.85%) PV파워(POW, +6.67%) 등의 종목이 가격제한폭(7%)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석유·가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은행에서는 작년 4분기 어닝 쇼크로 급락한 세콤은행(STB, -5.82%)을 제외하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5.27%), 비엣콤은행(VCB, +4.01%), 비엣틴은행(CTG, +3.45%)이 큰 폭으로 올랐고, 소형주 또한 2% 내외 상승을 보였고, 증권에서는 VP은행증권(VPX, -1.22%)과 VPS증권(VCK, -0.21%)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에서는 캉디엔(KDH, -1.57%)과 노바랜드(NVL, -1.12%)가 1%대 하락한 반면,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빈그룹주 중에서는 빈펄(VPL, -2.33%)을 제외한 빈그룹(VIC, +3.41%)과 빈홈(VHM, +5.43%), 빈컴리테일(VRE, +1.31%) 3개 종목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수급은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날 증가분은 전일보다 많았다.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약 32조8900억 동(약 12억5180만 달러)으로 5조4440억 동(약 2억72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대형주 거래대금이 22조 동(8억3730만여 달러)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세콤은행의 거래액이 2조9000억 동(약 1억104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빈홈이 약 1조4000억 동(약 5330만 달러), 빈그룹이 1조3400억 동(약 5100만 달러)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끝내고 약 5220억 동(약 1990만 달러)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세콤은행을 집중 매도하는 한편, FPT(FPT, +3.72%)와 호아팟그룹(HPG, +2.5%), 빈그룹, 군대은행(+0.19%)을 주로 매수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