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베트남의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긴급 구호자금 265만 달러를 지원한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대표단은 19일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유엔이 공동 주관한 ‘2025년 공동 재난 대응 계획 발표회’에서 이러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와 국제이주기구(IOM), 유니세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4개 기관을 통해 △닥락성(Dak Lak) △지아라이성(Gia Lai) △다낭 지역 피해 주민 5만6000명에게 배분될 예정으로, 현금 지원 외 △주택 복구·재건 △생계 회복 △공공 기반 시설 복구 △지역 단체 역량 강화 △공동체 회복력 증진 △포괄적 복구 촉진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유엔의 지원까지 올해 베트남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 규모는 총 235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폴린 타메시스(Pauline Tamesis) 주베트남 상주 조정관은 “2025년 공동 재난 대응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약 14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96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며 “실제 필요한 지원 규모에 비해 지금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자금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제기구들이 베트남과 함께 재난 대응 및 복구 활동을 지속해줄 것을 촉구했다.
응웬 반 띠엔(Nguyen Van Tien) 농업환경부 제방관리·방재국 부국장은 “올해는 베트남이 자연재해로 인해 전례 없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해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재원을 고려하여, 각 지방정부는 주민들과 회의를 통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하위 행정당국이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재난당국은 홍수 피해 지역에 학교와 문화센터 등 주요 대피소 건설 및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북부와 중부 주요 18개 강과 남부 2개 강은 그동안 기록된 수위를 넘어서며 지역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특히 후에와 꽝찌성(Quang Tri)에서는 건기 한가운데 이례적인 홍수 피해를 겪었으며, 백마봉은 하루 동안 174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리기도 했다.
올 들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419명에 달했으며, 가옥 수십만 채가 붕괴되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100조 동(38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