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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일까 하락일까’ 베트남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세

2025년 11월 1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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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베트남증시 섹터맵. 베트남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하락장이 이어질지 조정에 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섹터맵=financevietstockvn)

베트남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하락장이 이어질지 조정에 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18.56포인트(-1.16%) 내린 1580.54로 장을 마쳤다. 지난 3거래일간 누적 하락분은 74포인트로, 지수는 8월 초 이후로 되돌아왔다.

이날 1598.02로 출발한 장은 오전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장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10포인트 상승하기도 했으나, 불안정한 장세에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 막판 낙폭을 키웠다.

이를 두고 현지 증권사 사이에서는 이번 주 지수가 1500~1550선까지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 점점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일부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 종목 369개 가운데 상승 종목은 101개에 불과했던 반면, 하락 종목은 202개로 두 배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30대 종목 중에서도 상승 종목은 6개에 그친 가운데 하락 마감한 종목은 21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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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동산 대장주인 빈홈(종목코드 VHM)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무려 5.4% 내려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FPT(FPT, -4.75%), 비엣틴은행(CTG, -2.04%), 비엣콤은행(VCB, -0.84%), PV가스(GAS, -2.7%) 등이 뒤를 이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빈홈 외 빈컴리테일(VRE, -4.94%), 노바랜드(NVL, -5.38%), 남롱투자(NLG, -3.05%) 중대형주는 모두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LDG투자(LDG, -2.58%), 꾸옥끄엉지아라이(QCG, -2.65%), 호치민시기술인프라투자(CII, -2.19%), 황꾸언컨설팅(HQC, -1.93%), 팟닷부동산개발(PDR, -1.65%), 닷산부동산서비스(DXS, -2.17%) 등 소형주가 모두 1.5% 이상의 약세를 나타냈다.

석유·가스주도 PV드릴링(PVD, 0%)을 제외한 전 종목이 2~3% 하락 마감했다. 해당 섹터는 장 중 한때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매도 압력으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다. 베트남수출입은행(EIB, -3.03%), 동남아은행(SSB, -2.03%), LP은행(LPB, -2.03%), 비엣틴은행 등은 2~3% 약세를 보인 반면, 테크콤은행(TCB, +1.21%), 세콤은행(STB, +0.31%)은 상승 마감했다. 이 외 VP은행(VPB)과 사이공하노이은행(SHB), TP은행(TPB)은 강력한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3조 동(1억1400만여 달러) 넘게 감소한 21조3078억 동(약 8억99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시총 상위 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이 전체 거래대금의 약 12조 동(약 4억5610만 달러)을 차지했다. 거러대금 1조 동(3800만 달러) 이상 종목은 VIX증권(VIX, -4.49%)과 호아팟그룹(HPG, -1.54%), SSI증권(SSI, +1.97%) 등 3개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767억 동(670만여 달러)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닷산그룹(DXG, -3.44%)을 집중 매도한 반면, 호아팟그룹은 대거 매수했다.

[인사이드비나 – 이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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