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휘발유 소매가 상한이 석유제품 수입 관세 인하와 유가안정화기금 투입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개입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끝내 리터(L)당 3만 동(1.14달러)을 넘어섰다.
이번 조정으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ON 95-III 휘발유 가격은 2022년 7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에너지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등유와 연료유 가격도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공상부 및 재무부 간 조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휘발유 및 석유제품 소매가 상한을 상향 조정했다.
조정 후 품목별 석유제품 리터당 소매가 상한은 △RON 95-III 휘발유 3만690동(1.2달러) +5,120동 △E5 RON 92 휘발유 2만7,170동(1.03달러) +4,670동 △경유 3만3,420동(1.3달러) +6,400동 △등유 3만5,920동(1.4달러) +8,990동 △연료유 2만2,180동(84센트) +3,520동 등으로 책정됐다.
현재 베트남 내 RON 95-III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중동 사태 발발 이전인 2월 말과 비교해 52%, 73% 각각 상승한 상태다.
소매가 상한 조정과 관련하여, 공상부는 “가격 조정일 기준 7일간 국제 유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RON 95 휘발유는 배럴당 16.4% 오른 150.4달러, 경유(+18.6%)와 등유(+28.8%), 연료유(+13.1%) 등도 두 자릿수 상승한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처 간 조정위원회는 석유제품 소매가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6연속 유가안정화기금 사용을 결정했다. 다만 제품별 보조금은 경유 리터당 4,000동(15센트), 휘발유·연료유·등유에 3,000동(11센트)씩으로 1,000동(4센트)씩 감소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