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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 수급 불안’ 베트남 항공업계, 국내선 운항 감편 잇따라

2026년 03월 2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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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국제 유가 폭등과 항공유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내달부터 일부 국내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4일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과 항공유 공급난으로 인해 오는 4월 1일부터 일부 국내선 운항이 잠정 중단된다.

운항 중단 노선은 △하이퐁-부온마투옷(Buon Ma Thuot) △하이퐁-깜란(Cam Ranh) △하이퐁-푸꾸옥 △하이퐁-껀터 △하이퐁-번돈(Van Don) △호치민-락자(Rach Gia) △호치민-디엔비엔(Dien Bien) 등이다. 현재 해당 노선들은 주당 23편 운항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항공은 내달부터 국제선에 한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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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항공(Bamboo Airways) 또한 향후 2개월간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주요 거점 노선과 뀌년(Quy Nhon)·깜란 등 핵심 관광지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 및 필리핀행 국제선 전세기는 유지할 방침이나,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운항 횟수를 전년 대비 축소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내선 운임의 경우, 규정 범위 내에서 인상을 검토 중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이후 급등한 항공유 가격으로 인해 베트남 항공 업계의 비용 부담은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20~22일 기간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는 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배럴당 220~230달러까지 치솟았다.

유가 부담에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 또는 운임 인상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데, 앞서 CAAV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 취항 중인 항공사 40여 개 중 60% 이상은 유류할증료를 인상했거나 기본 운임을 5~20% 가량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항공 업계는 유류비 부담에 긴급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환경보호세 및 항공유 세금 감면 △비(非) 아세안 지역 수입 연료 관세 0% 유지 △세금 납부 유예 및 대출 구조조정 △공항 서비스 이용료 조정 등이 포함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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