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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태풍피해 구호성금 2억4000만동 기부

2025년 12월 01일 (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태풍 갈매기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하루만에 2억4000만동의 성금을 모아 칸화성 조국전선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달 28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하나되어 베트남 중부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만에 2억4000만동(VND)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12월1일 베트남 중부지방 구호 활동을 총괄하는 칸화성 조국전선위원회에 전달돼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태풍 갈매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지방 이재민 구호를 위한 모금함에 성금을 넣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친구들이 다시 따뜻한 밥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환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교과서 밖 세상에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법을 배운 소중한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한-베 우호 증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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