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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롱탄신공항 연결 도시철도 2개 노선 상반기 중 착공…총연장 50km

2026년 03월 05일 (목)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도심과 롱탄신공항(Long Thanh)을 오가는 총연장 50km의 도시철도 2개 구간을 오는 4월과 6월 잇따라 착공할 계획이다. 롱탄공항 개항이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호치민시와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호치민시 건설국은 최근 건설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벤탄-투티엠(Ben Thanh-Thu Thiem) 및 투티엠-롱탄 구간을 최우선 투자사업으로 지정해 조속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연장 50km가 넘는 2개 구간 사업은 완공 시 호치민시 도심과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을 연결하고, 현재 운행 중인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Suoi Tien)과도 연계돼 도시 대중교통망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베트남 복합대기업 타코(Thaco)는 민관협력사업(PPP) 건설·양도(BT) 방식으로 2개 구간 사업의 동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벤탄-투티엠 노선의 경우 타코는 타당성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벤탄-투티엠 구간은 길이 약 6km로 도시철도 2호선의 일부로, 타코는 해당 사업의 예상 총사업비를 약 33조 동(약 12억5,960만 달러)으로 추산한 상태다. 본사업은 오는 4월 중 착공돼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투티엠-롱탄 구간의 경우 당초 경전철로 계획됐다 이후 도시철도로 변경됐다. 사업 시행 주체인 호치민시는 타코가 제안서를 제출할 시 타당성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본사업은 오는 6월 30일 이전에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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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치민시 도시철도 2호선은 본선 42km 및 차량기지 진입로 4.4km를 포함, 총길이 약 48km로 계획된 바 있다. 당시 예상 총사업비는 3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호치민시는 해당 2개 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연계돼 기존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과 호치민 구도심, 롱탄신공항을 하나로 묶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2030년까지 2개 구간을 완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호치민시는 지난 1월 2호선 벤탄-탐르엉(Tham Luong) 구간사업을 이미 착공했다. 해당 노선에는 포함된 바꾸에오역(Ba Queo)은 떤선녓공항과 연결되는 환승 거점으로, 향후 벤탄-투티엠-롱탄으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이어 2030년까지 도시철도 6호선 1단계 사업(떤선녓-푸흐우) 건설에도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떤선녓공항과 직접 연결돼 투티엠-롱탄 구간으로 이어지는 환승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동나이성을 거쳐 롱탄까지 이어지는 1호선 연장선 역시 호치민시가 추진하는 우선순위 도시철도 노선에 포함돼 있다.

베트남 최대 공항이 될 롱탄국제공항은 1단계 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서 오는 6월 말 개항할 예정이나, 공항 여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과의 연결 교통 인프라는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에 의존할 뿐, 실질적 여객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3일 주재한 ‘국가 주요 철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호치민과 롱탄공항을 연결할 철도 노선을 조속히 건설해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해당 사업을 긴급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호치민시 및 동나이성에 지시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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