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가 오는 6월 롱탄신공항(Long Thanh) 개항을 앞두고 주요 지역과 공항을 연결하는 버스 신규 노선을 개설해 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놓은 현실적인 대안이다.
호치민시 건설국 대중교통관리센터는 “롱탄국제공항 개항 시 승객들의 이동편 선택권 확대와 교통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버스 신규 노선 7개 개설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는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4일 밝혔다.
현재 호치민시 중심부로부터 롱탄신공항까지 거리는 약 40km로, 이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나 도시철도는 완공되지 않는 상태다.
이에 대해 팜 응옥 융(Pham Ngoc Dung) 대중교통관리센터 센터장은 “롱탄신공항과 연결될 7개 노선 중 3개 노선은 옛 호치민시를 오가고, 옛 빈즈엉과 바리아붕따우 지역에서 2개씩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호치민시 노선은 환승객 편의를 고려해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신동부버스터미널 △사이공버스터미널 등의 주요 교통 중심지가 정차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 양방향 이동은 시간 단축을 위해 고속도로로 운행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향후 동나이성(Dong Nai)과 협의를 통해 차량 종류 선정과 운영 차량 발주 또는 입찰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동나이성에 따르면 롱탄신공항 인근 버스 및 대중교통 관련 인프라 시설은 상당 부분 준비돼 목표 개항 시점인 6월부터 버스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4F급 국제공항으로 건설되는 롱탄신공항은 5000헥타르(5000만㎡)가 넘는 부지에 총 336조6,300억 동(약 129억4,900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베트남 정부의 최우선 핵심 국책사업으로, 최종 완공 시, 연간 1억 명에 달하는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허브공항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단계 사업 중 필수 시설은 지난해 말 완료돼 시험 및 제한적 상업 운항이 이루어졌다. 본 공항은 오는 6월 개항될 예정이다.
당초 롱탄신공항은 주로 호치민발 항공편을 위한 공항으로 계획됐으나, 공항 간 연결망은 호치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 1번 및 51번 국도 등으로 크게 제한적인 상태다. 호치민시는 공항 연결성 제고를 위해 벤탄-투티엠(Ben Thanh-Thu Thiem) 및 투티엠-롱탄 철도 등의 철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