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가 다가오는 신년 연휴 이동 수요 충족을 위해 새해 첫날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운행에 나선다.
호치민시 도시철도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운영사인 1도시철도공사(HURC)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도시철도 1호선이 무료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객은 △IC칩 내장 신분증 또는 공민증 개찰구 스캔 △HURC앱 QR코드 다운로드 후 스캔 △자동발매기 QR코드 스캔 후 탑승권 수령 등 3가지 방식으로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호선은 불꽃놀이 관람 등 신정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증편 및 운행시간 연장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31일 운행편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64편으로, 평소와 비교해 20편 늘어나며, 익일인 2026년 1월 1일은 오전 12시 30분부터 2시 사이 20편을 비롯해 276편의 운행이 예정돼 있다.
1호선은 도시 중심부인 벤탄역부터 동부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옛 투득시)까지 총 19.7km 구간, 도심과 동부 도시 지역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건설된 도시 최초의 전철 노선으로, 경로상에는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 역이 들어서 있다.
호치민시 1호선은 지난 1년간 1호선 운행 횟수는 7만9000편, 누적 이용객은 190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5만2000여 명의 승객이 전철을 이용한 셈으로, 현지에서는 전철이 지역민들의 대중적인 이동수단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호치민시 주요 운수업체 중 하나인 프엉짱(Phuong Trang)을 비롯해 호치민시로부터 재정지원금(보조금)을 제공받는 버스 노선이 새해 첫날 무료로 운행된다.
프엉짱은 내년 1월 1일과 뗏(Tet 설) 연휴 기간인 2월 16~18일 자사 버스 노선 이용객에게 무료 승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엉짱은 호치민시에서 78개 노선을 운영 중인 도시 최대 버스업체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보조금 지원 노선을 포함해 모두 179개 노선에 버스 2300여 대가 운행되고 있다. 각 운수업체들은 무료 승차 혜택과 더불어 이용 수요에 맞춰 운행횟수를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