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가 투티엠(Thu Thiem) 신도시 내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당국은 자전거 전용차로를 4.5km 연장해 도심지 지하철역과 사이공강변공원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호치민시 건설국 도시교통관리운영센터는 23일 도시철도와 공공 공간을 하나로 잇는 데 중점을 둔 자전거 전용차로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호치민시는 지난해 말 127억여 동(48만2,770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투티엠신도시 마이찌토(Mai Chi Tho) 대로 일대 약 6km 구간에 걸쳐 도시 최초의 양방향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 마이찌토대로부터 보응웬지압길(Vo Nguyen Giap) 지하철역까지 2.5km 구간, 응웬꺼탁길(Nguyen Co Thach)을 따라 사이공강변공원까지 약 2.5km 구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업으로 연속적인 자전거 전용차로가 조성돼 지하철 및 공공 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안 반 떤(Doan Van Tan) 도시교통관리운영센터장은 “자전거 전용차로 첫 개통 후 시범 운영 3개월간 자전거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일반 차선과 분리로 인한 안전성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운영 초기 빈번했던 오토바이의 자전거 도로 침범 행위도 시민들의 이용 습관이 정착됨에 따라 크게 감소해 해당 모델을 확대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시는 투티엠 신도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옛 1군 중심부인 쩐흥다오길(Tran Hung Dao)과 레러이길(Le Loi), 함응이(Ham Nghi) 대로 등에도 자전거 전용차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시 건설부는 기존 차량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별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