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국제 경기 개최가 가능한 총액 145조 동(55억2020만여 달러) 규모 스포츠복합단지가 착공됐다.
베트남 관광 및 부동산 개발기업 썬그룹(Sun Group) 계열사 썬붕따우(Sun Vung Tau)는 지난 15일 빈쯩동(phuong Binh Trung) 일대에서 락찌엑국립스포츠복합단지(The National Rach Chiec Sports Complex)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본 사업은 옛 투득시 빈쯩 지역 약 186헥타르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및 문화센터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24헥타르 부지에 약 7만 석 규모로 들어서는 주경기장으로, 해당 시설은 △방음 지붕 △온도조절 시스템 △자동 개폐 시스템 등이 설치돼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과 아시안게임 등의 개최 기준을 충족하며,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대규모 음악 축제나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시설 건설에는 약 35조 동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만8000석 규모 다목적 경기장이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수영 센터 △테니스 코트 △다목적 스포츠 시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서비스 및 공공 공간에는 △광장 △스포츠 병원 △전시컨벤션센터 △녹지공간 △수경시설 △통합기술인프라 및 내부 교통 시스템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사업(PPP) 건설·이전(BT) 계약으로 추진된다. 당초 완공 시점은 착공 후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투자자 측은 시당국과 협력을 통해 이를 5년 내외로 단축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응웬 록 하(Nguyen Loc Ha)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당대회를 기념해 시당국이 추진해 온 4대 핵심 인프라 사업 중 하나”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문화와 서비스, 공공 공간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 시설로서 호치민시의 문화 산업 발전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환영했다.
호치민시 동부 관문에 위치한 락찌엑국립스포츠복합단지는 마이찌토대로(Mai Chi Tho)와 보응웬지압대로(Vo Nguyen Giap), 호치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완공시 SEA게임과 아시안게임, 국제 대회 등 주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지역 및 국가 스포츠 센터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초 해당 시설은 지난 1994년부터 계획됐으나, 자금 부족과 투자 제도상 문제로 인해 30년 이상 지연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