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냐베-껀저 연결, 설계속도 최고 80km/h, 왕복 6차선…PPP사업 2027년 착공 2년내 완공
베트남 호치민시가 도심과 껀저(Can Gio) 지역 간 연결성 개선을 위한 5억 달러 규모의 껀저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호치민시 건설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껀저대교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검토 보고서를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껀저대교는 길이 6.3km, 설계 속도 최고 80km/h, 왕복 6차선(자동차 전용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13조2010억 동(5억80만여 달러)으로, 민관협력사업(PPP) BT(건설·이전) 방식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예상 착공 시점은 2027년 중이다.
껀저대교 건설사업은 소아이랍강(Soai Rap river)을 건너 옛 냐베현과 껀저현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사업으로, 해당 사업은 약 3km 길이의 주교량과 3.3km 이상의 진입로 건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외 소형 교량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예상 총사업비는 13조2010억 동으로, 이 중 공사 비용은 7조3000억 동(약 2억7000만 달러), 부지 정리 비용이 2조5000억 동(9480만여 달러)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컨설팅 및 관리비, 예비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지방비를 활용한 토지보상 및 재정착 지원 △BT 계약에 따른 10조6680억 동(4억470만여 달러) 규모 교량 건설 등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투자자는 총사업비 중 약 92%를 직접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 토지기금 등으로 조달한다.
투자정책 승인 시, 시당국은 내년 2분기 중 투자자 선정 절차를 마치고, 2027년 1분기 중 착공해 2년내 교량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건설국은 “껀저대교의 투자 방식을 분석·비교한 결과, 공공투자사업으로 진행은 7조3000억 동 이상의 자금 부족과 다른 여러 긴급 사업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BOT(건설·운영·이전) 또한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껀저대교 투자와 관련하여, 민간에서는 쭝남그룹(Trung Nam Group)과 마스테리(Masterise) 등 일부 기업이 투자 의사를 시당국에 타진한 상태다. 이 중 마스테리는 기존 방식 대신 특수 목적 투자자 선정 방식을 통해 사업 절차 단축안을 제시, 승인 시 내년 중 착공해 2028년 완공·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껀저대교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시 인민위원회 당상임위원회에 제출한 4대 비예산 자본 투자사업 중 하나로, 해당 사업들은 제14차 당대회를 기념해 내년 1월 15일 착공할 예정인 사업 목록에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시 건설국은 껀저대교와 푸미2대교(Phu My 2 bridge) 건설사업을 긴급 추진해 공사 기간을 약 1년 단축하는 방안을 시당국에 전달한 상태다.
현재 껀저와 도심 간 이동은 주로 페리에 의존하고 있으나, 공급 대비 많은 수요로 인해 제한적인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당국은 껀저대교 완공 시 페리를 대체해 해안 도시권 사업을 시행하는 개발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껀저대교 건설 기간 통행 수요 충족을 위해 연안여객 업체에 200톤급 페리 3척에 대한 지원을 승인한 바 있으며,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옛 1군 박당부두(Bach Dang Wharf)에서 출발하는 껀저행 고속페리 노선 개설을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의 철도 전문 계열사인 빈스피드(VinSpeed)는 오는 19일 33억 달러 규모 벤탄-껀저 도시철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