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 연휴 마지막 날 호치민시 소재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하루 이용객 수가 18만 명에 육박하며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떤선녓공항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항 출·도착 운항편 수는 1,069편(여객기 988편), 이용객은 약 17만8,000명을 기록했다. 여객 수는 평소보다 약 6만 명 늘어난 수준이다.
당초 떤선녓공항은 뗏 연휴 일간 최대 16만5,000여 명이 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여객 수는 이를 크게 초과해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뗏 연휴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약 1000편 항공편과 11만5,000~12만 명 수준의 이용객이 일반적이었다.
이날 전체 공항 여객 중 도착 여객은 약 10만5,000명으로, 명절을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났다 연휴 막바지 도시로 돌아온 귀경객이 7만1,000여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항 이용객은 지난 20일에도 17만여 명으로 10년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처럼 이용객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대규모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항 관계자는 “국내선 터미널이 1터미널과 3터미널로 분산되면서 운영 부담이 기존에 비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공식 개장한 떤선녓공항 3터미널은 사업비 11조 동(4억2,280만여 달러)이 투자된 여객 수용 인원 2,000만명의 베트남의 최대 국내선 터미널로, 이를 통해 종전 3,000만 명이던 떤선녓공항의 연간 수용 인원도 5,00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재 3터미널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바스코(Vasco) △뱀부항공(Bamboo Airway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썬푸꾸옥항공(Sun Phu Quoc Airways)의 국내선 터미널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 1터미널은 비엣젯항공(Vietjet Air)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떤선녓공항은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처리 시설 △탑승 게이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생체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탑승 수속에 소요되는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성수기 대응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비행기를 놓치지 않도록 국내선의 경우 최소 2시간,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고, 항공편 및 터미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승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