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최대 고용 업체인 대만계 신발 제조회사 포유옌베트남(Pouyuen Vietnam, 이하 포유옌)이 안정적인 수주 실적에 힘입어 뗏(Tet 설) 상여금으로 총액 7800억 동(약 2970만 달러)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유옌은 호치민시에 위치한 대만 신발업체 포첸그룹(Pouchen Group)의 생산 법인으로 지난 1996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유옌은 지난 30년간 호치민시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 중인 기업에 올라있다.
포유옌베트남 경영진은 올해 재직자 4만800여 명에게 총액 7800억 동을 뗏 상여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300억 동(110만여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늘어난 상여금 규모는 늘어난 직원 수와 기본급 인상에 주로 기인했다.
포유옌에 따르면, 상여액은 근속 연수와 12월 기준 실제 급여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만 1년을 채운 근속자는 1개월치 급여를 받게 되며 근속 연수가 늘어날수록 상여액도 증가하는 구조로, 12년 이상 근속한 직원은 최고액인 2.2개월치 급여를 받게 된다. 현재 포유옌 재직자의 평균 월급은 약 1250만 동(476달러) 수준이다.
포유옌의 상여금 제도는 그룹 내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동나이성(Dong Nai)에 위치한 포첸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인 포숭베트남(Pou Sung Vietnam)은 재직자 1만6000명에게 총액 3500억 동(1330만여 달러) 이상의 뗏 상여금을 지급한다. 1인당 평균 상여액은 2260만 동(860달러)에 달한다.
포유옌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는 응웬 티 카(Nguyen Thi Kha)씨는 VN익스프레스에 “뗏 상여금으로 2.2개월치 급여를 받았다. 기본급은 약 1200만 동(457달러)인데 세금 공제 후 2500만 동(952달러)이 넘는 보너스를 받게돼 기쁘다”며 “이 보너스로 명절 비용을 충당하고, 아이들을 위한 저축액을 모을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또한 포유옌은 뗏 상여금 외 노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귀향버스 중부와 북부, 서부행 약 200대를 마련한 상태로, 각 귀향자 버스요금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앞서 포유옌은 신년부터 모든 직원의 기본급을 30만~130만 동(11.4~50달러) 인상한 상태다.
포유옌은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주문 수주에 힘입어 약 300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기업의 뗏 상여금 지급액은 1인당 평균 1202만 동(458달러)으로 전년 대비 약 5.4% 감소했다. 올해 뗏 상여금 최고액 수령자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재직자로, 18억4100만 동(7만여 달러)을 수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최고액은 약 3.1% 감소한 수준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