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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2호선, 탄손낫 공항 인근까지 진입… 4일부터 주요 교차로 부분 통제

2026년 04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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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찐-팜반박 교차로, 팜반박역 공사 위해 폐쇄·우회 시행
벤탄-탐르엉 노선, 2030년 완공 목표… 도심·북서부 잇는 도시철도 핵심축

2026년 4월 3일 호치민시의 두 번째 지하철 노선이 탄손낫 국제공항 인근까지 공사를 확대하며, 시내 교통체계와 도시철도망 확장의 분수령을 맞았다.

호치민시는 제2 지하철 노선인 벤탄-탐르엉 노선 공사가 탄손낫 국제공항 인근 구간에 도달함에 따라, 지하역 건설을 위해 4월 4일부터 주요 교차로 일부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대상은 도시 북서부 진입로의 핵심 축인 쯔엉찐-팜반박 교차로다. 이 구간은 벤탄-탐르엉 노선 종착역 가운데 하나인 팜반박역이 들어서는 곳이다. 당국은 공사 기간 차량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약 200m 떨어진 Co.opmart Thang Loi 슈퍼마켓 맞은편에 새 유턴 지점을 마련하고 교통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팜반박역은 탄빈역에서 열차가 고가 구간으로 올라가기 직전의 마지막 지하역이다. 역사는 지하 2층 규모로 설계됐다. 매표 공간과 각종 서비스 시설, 승객 승하차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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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탐르엉 노선은 도심과 북서부 외곽을 잇는 총연장 11.3km 노선이다. 이 가운데 9km 이상이 호치민시 내에서도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지하로 지난다. 도심 교통 분산과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 사업에는 55조동, 미화 약 20억90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10년 넘는 계획 지연 끝에 지난 1월 15일 착공했으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장기간 표류하던 대형 인프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도시철도 확대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호치민시의 첫 지하철 노선인 벤탄-쑤오이띠엔 노선은 2024년 12월 22일 개통했다. 개통 첫해 수송 인원은 약 1900만명에 달했다. 2호선이 완공되면 두 노선은 도심 벤탄역에서 연결된다. 이는 향후 10년 동안 335km 규모로 확장하려는 호치민시 도시철도망의 핵심 축이 된다.

결국 이번 2호선 공사의 공항 인근 진입은 단순한 연장 공사가 아니다. 도심과 외곽, 공항 접근축을 하나로 묶는 도시 구조 재편의 시작이다. 다만 공사에 따른 교통 통제와 장기 사업 지연 우려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남는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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