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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사이 2골’ 김상식 매직…베트남, 필리핀 꺾고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 진출

2025년 12월 16일 (화)

89분·90+2분 2골 몰아쳐…18일 태국 상대 네 번째 금메달 도전
김상식 사령탑 부임 이후 동남아 3대 메이저 대회 모두 결승 진출…우승시 최초 기록


경기 종료 후 선수와 손을 맞잡으며 자축 중인 김상식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참가한 세 번의 공식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김 감독은 2024년 아세안컵 우승과 2025년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동남아 3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 (사진=VnExpress)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필리핀을 누르고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이하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15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3회 SEA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4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전 현지 전문가들은 양 팀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본선에서 맞붙은 탓에 베트남 대표팀이 다소 고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필리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클린시트(무실점)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중원 점유율을 장악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볼을 지속적으로 따내며 베트남을 압박했다. 베트남은 필리핀의 매서운 공격에도 골키퍼 쩐 쭝 끼엔(Tran Trung Kien)의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전반전이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측면을 공략하며 경기 흐름을 점차 끌어올렸지만, 전반 추가시간이 되어서야 첫 유효슈팅이 나왔을 만큼 필리핀의 ‘짠물 수비’에 애를 먹었다.

김 감독은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기 위해 응웬 탄 냔(Nguyen Thanh Nhan)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베트남이 측면 중심의 공격을 전개하자, 필리핀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려는 듯 라인을 깊숙히 내린 채 수비에 집중했다.

베트남의 끈질긴 공세는 경기 종료 직전 결실을 맺었다. 89분, 필리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바깥쪽에서 볼을 소유한 피 황(Phi Hoang)은 필리핀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좌측 골포스트 가까운 쪽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레 반 투언(Le Van Thuan)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냔이 추가시간 2분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프리킥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날 치러진 태국과 말레이시아와의 준결승전은 태국의 1-0 승리로 끝났다.

베트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제33회 SEA게임 남자축구 우승 자리를 놓고 태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2021년 제31회 SEA게임 결승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역대 3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참가한 세 번의 공식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김 감독은 2024년 아세안컵 우승과 2025년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동남아 3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s://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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