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년을 채 살지 못한 아이가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손에 숨졌다. 하노이(Hà Nội) 경찰은 지난 한 달간 4세 여아를 반복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의붓아버지를 살인죄로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하노이 공안청 형사수사대는 7일, 닌빈(Ninh Bình) 출신 응우옌민히엡(Nguyễn Minh Hiệp·22세)을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하고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동시에 피해 아동의 친어머니 반티떰(Bàn Thị Tâm·20세·뚜옌꽝(Tuyên Quang) 출신)에 대해서도 관련 법규에 따른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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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국어 뜻에 해당하는 베트남어 단어는?
“구금하다, 임시 구치하다”
①tha bổng
②khởi tố
③tạm g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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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국어 문장을 베트남어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은?
“의사들이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서 결국 사망했다.”
①Dù thương tích quá nặng nhưng y, bác sĩ đã nỗ lực và bé được cứu sống.
②Dù được y, bác sĩ nỗ lực cứu chữa nhưng do thương tích quá nặng, bé đã tử vong.
③Vì thương tích quá nặng, y, bác sĩ đã không nỗ lực cứu chữa cho bé.
④Vì được y, bác sĩ nỗ lực cứu chữa nên thương tích của bé đã hồi phục.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 오후 6시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병원(Bệnh viện E)에 4세 여아 B.T.H.가 심정지·깊은 혼수 상태로 이송됐다. 온몸에는 멍 자국이 가득했다. 법의학 감정 결과 아이의 신체 손상률은 무려 99%에 달했다. 의료진의 필사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6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
수사 결과, 히엡과 떰은 하노이 푸지엔(Phú Diễn) 동(坊) 소재 원룸에서 동거 중이었으며, 피해 아동 H.는 떰의 친딸로 지난 3월부터 두 사람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인 3일 아침, 아이가 양치·세수를 꾸물거린다는 이유로 히엡은 5리터짜리 물통을 아이 목에 걸었다. 이어 히엡과 떰은 번갈아 아이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겁에 질린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두 사람은 슬리퍼로 얼굴을 가격해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대충 씻겨놓고 산부인과 진찰을 핑계로 외출해 놀러 다니며 4세 아이를 방에 혼자 내버려뒀다. 오후에 돌아와 보니 아이가 과자를 먹고 있었다. 떰은 “몰래 훔쳐 먹는다”며 슬리퍼로 딸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내리쳤다. 또다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추가로 뺨을 때리고 욕실로 밀어 넣었다. 욕실에서 아이가 지저분하게 논다는 이유로 히엡도 다시 학대를 가했고, 떰은 이를 지켜보면서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피했다.
아이가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한 뒤에야 두 사람은 응급처치를 시도하고 구급차를 불렀다.
경찰 조사에서 히엡과 떰은 약 한 달 전부터 2~3일에 한 번꼴로 아이를 학대했다고 진술했다. 슬리퍼, 빗자루, 쓰레받기 손잡이, 옷걸이 등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흉기로 썼다. 물통을 목에 걸어 체벌하거나 굶기기도 했으며, 특히 사건 발생 직전인 1일부터 3일까지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