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기도가 일시적으로 막혀 호흡이 밤새 여러 차례 중단되는 증상이다.
이 외에도 얕은 잠, 스트레스, 불안, 생체리듬 장애, 영양 결핍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대부분은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특정 증상이 동반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자주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을 느낀다면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한다는 신호다. 가벼운 흉통이나 답답함도 관상동맥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역시 주의해야 할 징후다. 수면무호흡증은 흔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과 연관성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과 아침 두통은 수면 중 산소 부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지속적인 피로와 함께 나타난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간과해선 안 된다.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충분히 자고도 피곤한 상태가 몇 주간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특히 심한 코골이, 수면 중 호흡 중단, 숨이 막혀 깨어남, 입 마름 등의 증상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낮 시간 과도한 졸음이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같은 기저질환도 수면장애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런 경우 의사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심혈관 관련 요인을 함께 검사한다. 헬스라인은 조기 발견이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Thanh Niê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