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베트남의 롱푸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KC코트렐이 700억원 규모의 전기집진기와 탈활설비 관련 기자재를 공급 및 시운전 계약을 롱푸1발전소건설관리위원회와 체결했다. (사진=KC코트렐)
환경•에너지분야 전문기업 KC코트렐이 베트남 최대국영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의 롱푸1(Long Phu 1) 화력발전소에 700억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21일 KC코트렐에 따르면, PVN 롱푸1발전소관리위원회(Petro Vietnam Long Phu 1 Power Plant Project Management Board, LP1PP)과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C코트렐이 지난 2016년 러시아 OJSC Power Machines(PM)사와 체결했던 기존계약이 2018년 미국의 금융제재로 이행이 중단된 이후, 사업주 및 베트남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약 7년만에 사업주인 PVN과 직접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C코트렐은 PVN의 롱푸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환경설비인 전기집진기(ESP)와 탈황설비(FGD) 관련 기자재 공급과 시운전을 맡으며, 해당설비 시공은 베트남 현지 업체가 담당할 예정이다.
롱푸1 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1200MW(2x600MW), 연간 전력생산량 70억kWh 규모로 2027년말 준공예정이다. 발전소가 본격가동되면 남부 속짱성(Soc Trang)과 메콩델타 지역의 전력수급 안정 및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간 에너지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KC코트렐은 롱푸1 프로젝트 계약은 한국과 베트남의 에너지협력이 다각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베트남 전력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동시에 KC코트렐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실적 회복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 이용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