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밤부터 19일 아침까지 베트남 북부 꽝닌(Quảng Ninh)성 일대에 폭우가 이틀 넘게 쏟아지며 관광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껌파(Cẩm Phả), 띠엔옌(Tiên Yên), 덤하(Đầm Hà), 몽까이(Móng Cái) 등 주요 지역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곳곳에서 끊겼다. 저지대 주거지역으로 물이 들이닥치면서 주민들은 한밤중에 가전제품과 오토바이를 높은 곳으로 급히 옮기는 등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vn오늘의 베트남어 퀴즈단어
다음 한국어 뜻에 해당하는 베트남어 단어는?
“홍수, 침수”
①bão tố
②ngập lụt
③hạn hán
④sạt lở
문장 퀴즈도 풀어보기
다음 한국어 문장을 베트남어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은?
“폭우가 지속되면서 많은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①Mưa lớn kéo dài khiến nhiều doanh nghiệp lữ hành gặp khó khăn.
②Mưa lớn kéo dài làm cho nhiều du khách cảm thấy hài lòng hơn.
③Thời tiết xấu khiến nhiều cơ quan chức năng gặp khó khăn.
④Mưa lớn kéo dài giúp nhiều doanh nghiệp lữ hành phát triển mạnh.
꽝닌성 꽝하잉(Quang Hanh) 주민 응우옌 티 H(Nguyễn Thị H) 씨는 “밤새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지더니 마당을 지나 집 안까지 순식간에 물이 찼다. 온 가족이 밤을 새워 가전제품과 오토바이를 위로 옮겼다”고 말했다.
산간 도로 곳곳에서는 토사 유출과 산사태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통행이 크게 위축됐다. 꽝닌성 동부 농촌 간선도로에 흘러내린 진흙이 차량 이동을 가로막았고, 곳곳에서 위험 구간이 속출했다.
꽝닌성 군 당국은 병력 약 1,000명과 각종 장비를 긴급 투입해 침수 피해 지역 주민 대피와 재산 이전을 지원하고, 주요 침수 도로의 교통 통제에 나섰다. 꽝닌성 군사령부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터진 기록적 폭우는 관광업계에도 직격탄이 됐다. 하롱(Hạ Long)과 몽까이의 여행사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침수 상황이 실시간으로 퍼지면서 꽝닌행 투어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미루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하롱 소재 한 여행사 대표 응우옌 반 타잉(Nguyễn Văn Thành) 씨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하노이(Hà Nội) 출발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틀 사이 투어 취소가 당초 예상 대비 30~40%나 늘었다”고 전했다. 하롱베이 유람선 투어와 해변 리조트, 섬 체험 상품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이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핵심 시기인데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이어지면서 업체들은 일정 변경 대응과 환불 처리에 허덕이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