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빈 그룹(An Bình Group) 계열 안빈 수출입·무역개발 주식회사(ABF) 대표이사 로안(Loan·47) 씨와 같은 그룹 비서실장 쩐 뚜옛 응옥(Trang Tuyết Ngọc·45) 씨가 밀수 혐의로 하노이 시 경찰청 수사국에 의해 최근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로안 씨가 운영하는 ABF사는 가공 후 재수출 명목으로 닭발 339개 컨테이너를 수입했으며, 총량은 120만 톤, 화물 가치는 약 3,500억 동에 달한다.
수입 이후 로안 씨는 용도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세금도 납부하지 않은 채, 응옥 씨에게 지시해 이 중 1만 톤 이상을 국내 시장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입된 닭발 상당량이 조류 독감 발생국이거나 기타 식품 안전 문제로 인해 베트남의 수입 허가 국가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나라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로안 씨는 해당 닭발을 식당과 음식점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원들에게 지시해 하노이, 라이쩌우(Lai Châu), 까오방(Cao Bằng), 랑선(Lạng Sơn), 닌빈(Ninh Bình), 흥옌(Hưng Yên), 꽝닌(Quảng Ninh) 등 여러 성·시의 도매 유통망을 통해 대량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추적 수사 끝에 경찰은 6월 4일 꽝민(Quang Minh) 공업단지 창고와 랑선성 동당(Đồng Đăng) 소재 THL 냉동 창고를 압수수색했다.
하노이 안비엣 유한회사(An Việt Hà Nội) 소속 안비엣2 냉동 창고에서는 닭발 1,000톤 이상이 발견됐으며, 이 중 260톤은 유통기한이 지나 흰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상태로 시중 유통된 정황이 포착됐다. THL 냉동 창고에서도 닭발 1,030톤 이상이 압수됐다.
팜 즈(Phạm Dự)


출처: VnEx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