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3]
하노이(Hà Nội)가 2026~2030년을 겨냥한 야간경제 발전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홍강(sông Hồng) 경관 축을 중심으로 6~8개 야간경제 핵심 구역을 조성하고, 2045년까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야간경제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하노이 인민위원회(UBND)는 최근 ‘2026~2030년, 2045년 목표 하노이 야간경제 발전 계획안’을 승인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35년까지 야간경제를 하노이 도시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 지역내총생산(GRDP)의 7~8%를 기여하도록 하고, 서비스·관광·문화산업 분야에서 연평균 12~14%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홍강 경관 축 야간경제 구역은 창의적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산업 허브로 개발된다. 고부가가치 문화·예술·상업 활동이 집결하는 이 구역은 지역 내 야간경제 벨트를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하노이를 아시아 창의 도시 지도 위에 확실히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2030년까지는 홍강 야간 유람선 서비스도 개발된다. 롱비엔(Long Biên) 다리부터 홍강 모래섬(bãi giữa sông Hồng)까지 야경 감상과 선상 예술 공연, 선상 미식을 결합한 관광 코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야간경제 구역은 6~8개 핵심 지구와 24시간 이후에도 운영되는 15~20개 거리·공간으로 구성되며, 대중교통망과 연계해 통합 개발된다. 이 중 최소 3개 구역은 지역 수준의 야간 문화관광 체험 구역 기준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야간경제 관리는 스마트 도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체 거래의 80~90%를 비현금 결제로 처리하고, 핵심 구역 100%에 보안 감시 시스템과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45년 장기 목표는 더욱 야심차다. 야간경제가 GRDP의 12% 이상을 담당하는 ‘야간 문화체험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야간 공간과 이벤트를 보유하며, 연간 800만~1,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야간 활동으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공간 운영은 활성구역(동(動) 1구역), 정온구역(정(靜) 2구역), 전환구역(3구역) 등 3개 행정 관리 구역으로 나뉜다. 호안끼엠(Hoàn Kiếm), 구시가지(khu phố cổ), 탕롱 황성(Hoàng Thành Thăng Long), 문묘-국자감(Văn Miếu – Quốc Tử Giám) 등 역사 유산 밀집 지역에서는 문화관광, 예술 공연, 전통 음식 체험을 중심으로 개발하되 환경 보호와 도시 질서 유지를 엄격히 병행한다.
보행자 거리, 공원, 호떠이(Hồ Tây·서호) 일대에서는 예술 공연, 빛의 쇼, 문화 축제 등을 운영하며 예술가·크리에이터·문화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출처: Caf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