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대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ADI)의 조지 치아(George Chia) 아세안(ASEAN) 지역 사업 총괄이 베트남의 6G·반도체·전기차 전략에 대한 심층 전망을 내놓았다. 통신부터 스마트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에 에너지 관리·센서·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공급하는 ADI의 시각에서 베트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 “6G 준비, 결코 이른 것 아니다”
vn오늘의 베트남어 퀴즈단어
다음 한국어 뜻에 해당하는 베트남어 단어는?
“데이터 전송”
①truyền dữ liệu
②lưu trữ dữ liệu
③xử lý dữ liệu
④thu thập dữ liệu
문장 퀴즈도 풀어보기
다음 한국어 문장을 베트남어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은?
“5G와 6G는 분리된 두 극단이 아니라 필연적인 진화 로드맵의 연속적인 단계들입니다.”
①5G và 6G không phải các bước nối tiếp mà là hai giai đoạn độc lập trong lộ trình phát triển công nghệ.
②5G và 6G không phải hai thái cực tách rời mà là các bước nối tiếp trong một lộ trình tiến hóa tất yếu.
③5G và 6G không phải hai bước nối tiếp mà là các thái cực tách rời trong một lộ trình tất yếu.
④5G và 6G đều là những thái cực tách rời, không liên quan đến lộ trình tiến hóa tất yếu.
베트남이 5G 상용화를 막 시작한 시점에 6G를 논하는 것이 시기상조 아니냐는 물음에 치아 총괄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5G와 6G는 서로 대립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진화 로드맵 위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단계입니다. 지금 6G를 연구하는 것은 5G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투자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베트남이 5G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오픈 랜(Open RAN),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같은 핵심 인프라가 6G 시대에도 그대로 계승될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G에서는 AI가 부가 기능이 아닌 네트워크 핵심 구조에 내재화돼, 데이터 전송을 넘어 주변 환경을 ‘보고’ ‘듣는’ 자율 조정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6G로의 전환은 더 높은 주파수 대역 운용이 필요해 에너지 효율과 하드웨어 설계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며, 베트남 기업들에 세 가지 핵심 축—에너지 효율, 확장성, 장기 적응력—을 중심에 두는 시스템적 사고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개별 기술 단위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전체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 비엣텔·FPT, ‘관찰자’에서 ‘주도자’로
베트남의 반도체 행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엣텔(Viettel)의 칩 생산 공장 착공, FPT의 테스트·패키징 공장 투자 등을 거론하며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에서 ‘구경꾼’에서 ‘능동적 플레이어’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이 단일 경로가 아닌 다층적 로드맵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순 조립·패키징에서 설계와 제조로 영역을 넓혀가는 전략은 다른 아세안 시장과 견줄 때 분명한 차별성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치아 총괄은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핵심 방향으로 ‘에너지 최적화’를 지목했다. AI 가속과 전기차 확산이 전력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 중심의 반도체 기술이 베트남의 비교우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