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이국땅에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6월 6일 오전 10시, 호치민 한인회 2층 강당서 교민 80여 명 참석
정정태 총영사 대통령 추념사 대독, 손인선 회장 “한인 사회 화합과 애국정신 고취”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는 제71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2026년 6월 6일 오전 10시, 호치민 한인회 2층 강당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71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및 호치민 한인회 임원진, 현지 단체장및 교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메웠으며, 고국과 떨어져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변함없는 애국심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향한 묵념과 엄숙한 헌화로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과 6·25 전쟁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린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주호치민 총영사관의 정정태 총영사가 대한민국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대독했다. 정 총영사는 대독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는 정부의 확고한 보훈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손인선 호치민 한인회장의 추념사가 진행됐다. 손 회장은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땀방울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현충일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국땅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이지만,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겨 호치민 한인 사회가 더욱 단합하고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공동체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이번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해외 현지 교민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물려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교민들은 마지막까지 엄숙한 태도로 자리를 지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건강한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