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가 경제 도약을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인재 양성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응우옌 티 란(Nguyễn Thị Lan) 베트남 농업아카데미 원장은 20일 국회 경제사회 토론회에서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경제 생산성 향상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정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기술 그 자체가 돌파구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vn오늘의 베트남어 퀴즈단어
다음 한국어 뜻에 해당하는 베트남어 단어는?
“돌파, 획기적 발전”
①cải thiện
②phát triển
③tiến bộ
④đột phá
문장 퀴즈도 풀어보기
다음 한국어 문장을 베트남어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은?
“기술은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며, 사람이야말로 결정적인 요소이다.”
①Con người không tự tạo ra đột phá, công nghệ mới là yếu tố quyết định.
②Công nghệ cần con người để tạo đột phá, đây là yếu tố không thể thiếu.
③Công nghệ có thể tạo ra đột phá, nhưng con người là yếu tố quan trọng hơn.
④Công nghệ không tự tạo ra đột phá, con người mới là yếu tố quyết định.
그는 “한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은 모두 고급 인력 양성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며 “단순히 전문성만 뛰어난 게 아니라 연구 성과를 시장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란 원장은 베트남의 가장 큰 병목 현상으로 ‘돌파형 인재 부족’을 꼽았다. 핵심 기술을 주도할 전문가, 연구를 이끌 과학자, 데이터를 다룰 인력은 물론 연구 결과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정부 부처, 연구기관, 기업 간 연계가 느슨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율하고 이끌 주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농업 분야를 예로 들며 란 원장은 “베트남은 품종 개량, 생명공학, 디지털 농업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냈지만 상용화는 제한적”이라며 “많은 모델이 시범 단계에 머물고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기술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시장을 알고 대규모 실행을 조직할 수 있는 ‘통합형 인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란 원장은 정부에 인력 개발 특단 프로그램 수립을 촉구했다. 핵심 기술을 주도하고 연구를 이끌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핵심 인력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방식도 역량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업 및 시장과 연계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도록 해야 하며, 성과 기반 발주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제 협력을 강화해 선진국 전문가를 유치하고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란 원장은 농업, 환경, 생명공학, 가공기술, 녹색경제 등 베트남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인력 양성 돌파구를 우선 마련하고, 산업·기업·지역 수요와 연계한 국가급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을 건의했다.
국회는 21일 오전 2026~2031년 경제사회 발전 및 국가예산 5개년 계획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오후에는 2026~2030년 중기 공공투자 계획과 재정 계획, 2024년 국가예산 결산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