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캐슈너트(생 캐슈) 수입에만 9억 4,3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단일 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같은 기간 캐슈 수출액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농업환경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수입량은 약 54만 3,100톤에 달했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총 130만 톤을 수입하는 데 약 22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23%, 금액은 32% 증가한 것이며, 평균 수입 단가도 7.6% 오른 톤당 1,704달러를 기록했다.
vn오늘의 베트남어 퀴즈단어
다음 한국어 뜻에 해당하는 베트남어 단어는?
“가공하다, 처리하다”
①vận chuyển
②thu hoạch
③chế biến
④nhập khẩu
문장 퀴즈도 풀어보기
다음 한국어 문장을 베트남어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은?
“베트남은 현재 전 세계 캐슈넛 수출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①Việt Nam hiện đạt khoảng 80% lượng điều nhân xuất khẩu toàn cầu.
②Việt Nam hiện cung cấp khoảng 80% lượng điều nhân nhập khẩu toàn cầu.
③Việt Nam hiện chiếm khoảng 80% lượng điều nhân xuất khẩu toàn cầu.
④Việt Nam hiện sản xuất khoảng 80% lượng điều nhân tiêu thụ toàn cầu.
반면 수출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4월 한 달 수출량은 약 6만 1,100톤, 수출액은 4억 3,300만 달러였다. 1~4월 전체로는 약 18만 6,600톤을 수출해 13억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4.6%, 금액은 3% 각각 줄었다. 수출 평균 단가가 2% 가까이 올라 톤당 6,934달러에 달했음에도 물량 감소를 만회하지 못한 셈이다.
베트남 캐슈협회(Vinacas)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전 세계 캐슈 인(仁) 수출량의 80%를 차지한다. 다만 강점은 가공·처리 분야에 집중돼 있어, 국내 원료 자급률은 생산 수요의 일부에 불과하다.
호찌민(Ho Chi Minh)시 소재 한 캐슈 수입업체 관계자는 “현재 캄보디아와 아프리카산 원료 매입 성수기가 겹쳐 수입 물량이 급증했다”며 “올해는 여러 나라의 공급이 풍부한 데다 국제 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기업들은 사실상 세계 캐슈 가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 캐슈를 들여와 탈각·건조·가공한 뒤 미국, 유럽, 중동으로 재수출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국내 캐슈 재배 면적은 농가들이 수익성 높은 다른 작물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줄고 있다. 낮은 생산성과 노후화된 재배지도 국내 원료 공급 부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 국가별로는 캄보디아가 전체 수입액의 51.7%로 최대 공급국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탄자니아(19.9%), 코트디부아르(11.9%), 나이지리아(1.9%)가 뒤를 잇는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에서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배, 4.2배 급증했다. 캐슈너트는 올해 1~4월 기준 베트남 전체 농산물 가운데 수입액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