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6]
호찌민(Ho Chi Minh)시가 동남쪽 관문 지역의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내 최상위 병원 7곳을 총동원해 바리아 종합병원(Bệnh viện Đa khoa Bà Rịa)을 전방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5월 14일, 호찌민시 보건국장 땅찌트엉(Tăng Chí Thượng)은 이날 바리아 종합병원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전문 역량 개발 지원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찌민시가 추진 중인 ‘다층-다극-다중심(đa tầng – đa cực – đa trung tâm)’ 의료 시스템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바리아 종합병원을 시 동남부의 거점 지역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보건국의 구상에 따르면, 바리아 종합병원은 단순한 지역 종합병원을 넘어 동남부 전략 ‘관문 병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응급 초기 처치, 일반 질환 치료는 물론, 필요 시 시내 전문 병원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7개 주요 병원이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년단 115병원(Bệnh viện Nhân dân 115)**은 응급·중환자 분야를 맡아 뇌졸중 전담 센터 구축, 적색경보 대응 훈련, 다발성 외상 응급 프로토콜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다발성 외상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현지에서 응급처치와 전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학제 통합형 ‘외상응급센터’ 모델 구축을 책임진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상급 병원 이송 비율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빈전병원(Bệnh viện Bình Dân)**은 일반 외과, 비뇨기과 등 외과 계열 전문 수술 기술을 이전한다. **뜨주병원(Bệnh viện Từ Dũ)**은 산부인과 역량 강화와 산과 응급, 모자 케어, 고난도 진단·치료 기술 이전을 담당한다.
**열대병원(Bệnh viện Bệnh nhiệt đới)**은 감염병 대응, 원내 감염 관리, 감염 집중치료 분야를 맡으며, 신종 감염병 상황까지 대비한 인력 양성에 나선다. **아동병원 1호(Bệnh viện Nhi đồng 1)**는 소아과 전반, 소아 응급·중환자 진료, 전문 인력 교육을 전면 지원한다.
이 밖에 **호찌민시 이비인후과병원(Bệnh viện Tai Mũi Họng TP.HCM)**과 **호찌민시 구강악안면병원(Bệnh viện Răng Hàm Mặt TP.HCM)**도 각 전문 분야의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이 현지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호찌민시 최상위 병원들이 일제히 지역 거점 병원 육성에 나섬으로써, 동남부 주민들이 굳이 도심 병원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출처: Tuổi Tr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