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20일 오전 9시 30분께 달랏(Đà Lạt) 시내 중심부에서 목조주택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캄리(Cam Ly) 지역 또응억반(Tô Ngọc Vân)거리와 응우옌티딘(Nguyễn Thị Định)거리가 만나는 모퉁이에 위치한 2층 목조주택이다. 건물 면적은 약 50㎡ 규모다.
주민들이 불길을 발견하고 물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내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화재 현장은 유명 소고기 전골 식당들이 밀집한 바토아(Ba Toa) 지구 인근 주택가 한복판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컸다.
인근 주민 후이씨는 “1층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며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져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고, 이웃 주민들이 재산을 옮기고 대피로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람동(Lâm Đồng)성 경찰은 소방차 여러 대와 수십 명의 소방대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당국은 여러 방향에서 물을 뿌리며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집안의 재산은 모두 불에 탔다. 강한 열기로 지붕과 철골 구조물이 변형되고 휘어져 무너져 내렸으며, 불길은 인접한 3채의 건물로도 번졌다.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전기 합선이 화재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정오께는 호찌민시(TP HCM) 안푸(An Phú) 지역 미푸억-탄반(Mỹ Phước – Tân Vạn)거리의 목공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약 800㎡ 규모의 톱밥 집진 시설에서 불이 났다.
가연성 물질 때문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높이 치솟았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 기둥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올라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길이 빠르게 번지자 인근 주민들이 겁에 질려 재산을 옮겼고, 작업장 안에 있던 10여 명의 근로자들은 재빨리 밖으로 대피했다.
경비원과 주민들이 소화기와 물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고, 불길은 위쪽 전선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여러 대와 수십 명의 대원을 투입해 현장을 봉쇄하고 물을 뿌려 냉각 작업과 집진 시스템 처리에 나섰다.
오전 11시 45분께 화재는 대부분 진압됐다.




출처: VnEx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