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비나캐피탈(VinaCapital) 산하 부동산 개발사인 비나리빙 홀딩스(VinaLiving Holdings)가 2025년 세후 순손실 165억 동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도 582억 5,000만 동의 흑자를 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2025년 말 기준 이 회사의 자기자본은 1조 3,440억 동으로, 연초 대비 11% 가까이 감소했다.
부채 측면에서 비나리빙 홀딩스의 총부채는 1조 9,340억 동으로 연초보다 2,500억 동 이상 줄었다. 하지만 ‘기타 미지급금’ 항목이 1조 7,070억 동에 달해 전체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말과 2026년 초 VLH12501, VLH12502 두 건의 회사채를 발행해 총 1,900억 동을 조달했다.
만기 2년, 연 10.5~11%의 고정금리가 적용된 이 채권에 대해 VIS레이팅은 지난해 12월 ‘BBB’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보통’ 수준의 독립 신용도를 반영한 것이다.
2023~2024년 비나리빙은 고급 주택 시장에 집중하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마진 24~38%를 유지해 일반 주거용 부동산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비나리빙 홀딩스는 2019년 호찌민(Ho Chi Minh)시에 설립됐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나캐피탈 그룹 직속 부동산 개발 브랜드로, 총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베트남 주요 입지에 주거·리조트·고급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다수 개발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마이아 리조트 퀴논(Maia Resort Quy Nhon), 디 오션 빌라 퀴논(The Ocean Villas Quy Nhon·자라이성), 나인 사우스 에스테이트(Nine South Estates·호찌민시) 등이 있다.
비나리빙은 직접 개발 외에도 비나캐피탈과 투자자들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당성 조사, 솔루션 컨설팅, 설계·시공 관리, 판매 및 마케팅 지원 등이 포함된다.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비나리빙 홀딩스의 연평균 매출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사업에서 약 1조 동을 기록했다.
기업등록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비나리빙 홀딩스의 지분 99.97%는 비나캐피탈 계열사인 VLV 투자회사(Công ty CP Đầu tư VLV)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나캐피탈의 한 투자펀드는 최근 강디엔(Khang Điền) 부동산 개발회사의 주식(KDH)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Tuổi Tr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