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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제18대 호치민 한인회장 후보 출정식… “젊은 패기! 강한 추진력! 확실한 결과!”

2026년 11월 05일 (목)

제18대 호치민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민 JM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23일(금) 오후 5시 호치민 2군 PLAN K 야외 행사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젊은 패기! 강한 추진력! 확실한 결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민 생활에 맞춘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출정식은 박재관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해 후보자 소개 영상 상영, 후보자 출마선언 및 비전 발표, 임재환 변호사와 김효기 대표의 주요 공약 및 실천계획 발표, 질의응답,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 교류와 만찬이 이어졌다.

김정민 제18대 호치민 한인회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 교민과 지지자들이 주먹을 쥐고 함께한 단체 기념사진

김 후보는 베트남에 한국 홍삼을 처음 알리고 정관장을 현지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로 키운 기업인이다. 낯선 땅에서 수많은 벽을 넘으며 사업을 일군 경험을 12만 교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쓰겠다는 것이 출마의 뜻이다.

젊은 패기… 부도 딛고 낯선 땅에 도전하다

김 후보는 스물세 살에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30대 초반에는 부도를 겪었다. 한국에서 사업에 실패한 뒤 휴가차 찾은 호치민에서 그는 “역동적이고 미래가 보이는 나라”를 만났다. 주변의 만류에도 2009년 베트남에 정착했다.

당시 베트남 사람들은 인삼은 알아도 홍삼은 몰랐다. 김 후보는 직원들과 학교와 회사, 보험회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효능을 설명했다.

강한 추진력… 법과 제도의 벽을 넘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이어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아무 문제 없던 사업 허가가 하루아침에 취소되기도 했고, 어제까지 통하던 법과 제도가 갑자기 달라지기도 했다. 말도 제도도 낯선 곳에서 외국인 사업가가 기댈 곳은 많지 않았고, 사업이 거의 무너질 위기까지 몰렸다. 그때 김 후보는 사무실에 앉아 있지 않았다. 직접 베트남 현지를 뛰어다니며 사람을 만나고 길을 찾았고, 그렇게 역경을 이겨냈다.

코로나19는 또 한 번의 고비였다. 대리점이 잇따라 문을 닫았을 때 직원들이 스스로 월급을 반납하고 제품 운송과 배송을 맡아 회사를 지켜냈다. 회계·세관·마케팅 등 주요 부서를 현지 직원에게 맡기며 쌓아 온 신뢰가 위기에서 힘을 발휘한 것이다. 김 후보는 “다르다는 걸 먼저 인정해야 소통이 된다”며 “한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확실한 결과… 대리점 600여 곳, 정관장 동남아 1위

대리점 하나로 시작한 사업은 지금 베트남 전역 600여 개 대리점에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140여 종을 공급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직원은 영업 인력을 포함해 120명이 넘고, 이 가운데 한국인은 3명뿐이다.

중심에는 정관장이 있다. 김 후보는 정관장의 베트남 공식 수입권을 갖고 있다. 베트남에 들여온 지 3년 만에 동남아 판매 1위에 올랐고, 연매출 300억 원으로 홍콩에 이어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장으로 키웠다. 그의 이야기는 올해 1월 KBS ‘이맘때’의 ‘남도의 개척자들’에도 소개됐다.

호치민 2군 PLAN K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 후보자 출마선언 및 비전 발표

혼자 넘어 온 벽, 이제 교민과 함께

역경 속에서도 젊은 패기와 강한 추진력으로 길을 열어 온 경험은 김 후보의 가장 큰 자산이다. 그는 이 경험을 호치민 교민들의 어려움을 푸는 데 쓰기로 했다. 호치민에는 자영업자, 요식업과 서비스업 종사자를 비롯해 비자와 체류, 각종 행정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이 많다.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몰라 혼자 끙끙 앓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낯선 땅에서 그 어려움을 직접 겪어 본 그가 한인회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다.

김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모든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18대 호치민 한인회장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물론 힘들다는 거 알고 있다. 하지만 저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출마선언 및 비전 발표를 하는 김정민 후보

이어 “제가 돈을 벌기 위해 한인회장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명예를 얻기 위해 되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한인회장이라는 자리는 대접받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교민들이 뭐가 힘든지, 고충이 뭔지, 본인들이 직접 말하지 못해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것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그 자리가 바로 한인회장이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교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4대 핵심 공약

김 후보의 공약은 교민들이 타향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맞춰져 있다.

① 위급할 때 연락할 곳이 없다 → 119 교민 긴급지원 콜센터 24시간 운영
사건·사고, 교통사고, 가족 관련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24시간 365일 상담·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영사관과 공안기관 등 관련 기관과 연결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다.

② 비자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있다 → 교민 비자 문제 해결 적극 지원
비자 관련 문제와 체류·행정 절차를 상담하고, 이민·비자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하며, 한인회 안에 전문 상담 창구를 마련한다. “비자 문제, 이제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가 이 공약의 메시지다.

③ 일자리와 사업이 막막하다 → 취업·창업·사업 운영 무료 지원센터 운영
청년과 소상공인의 새로운 시작을 돕는다.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업부터 사업 확장까지 전문기관과 연계한다.

④ 민원을 넣어도 결과를 알 수 없다 → 교민 민원 처리반 운영
민원을 접수하면 처리 번호를 부여하고 담당자를 지정한 뒤,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처리 결과까지 회신한다. 접수부터 회신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출정식 현수막 앞에서 어깨띠를 두른 선거대책위원들과 함께한 김정민 후보

김 후보는 “12만 교민이 함께하는 호치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는 굳건한 초석을 놓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세대가 그 위에서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젊은 패기와 강한 추진력으로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정민 후보 주요 경력

  • 2017.04 ~ 2019.04 중부 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
  • 2017.04 빈증성한인상공인협의회 미래발전기획단 단장
  • 2017.09 ~ 2019.08 18기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자문위원
  • 2019.09 ~ 2021.08 19기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청년위원장
  • 2021.09 ~ 2023.08 20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부회장
  • 2022.10 ~ 현재 아시아한상 총연합회 부회장
  • 2022.10 ~ 현재 아시아한상 베트남총연합회 회장
  • 2023.03 충청남도 논산시 명예대사 위촉
  • 2023.03 충청남도 논산시 명예통상사무소장
  • 2023.10 아시아한상 논산대회 공동대회장
  • 2025.01 ~ 현재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2026.03 ~ 현재 아시아 한인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 2026.03 ~ 현재 세계한인총연합회 수석사무부총장
  • 2026.09 ~ 현재 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호치민지회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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